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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명성만큼은 못해도 명동은 여전히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중심지이다. 그곳에서 26년간 가방과 구두수선을 해오고 있는 김동주 씨. ‘명동사’라는 가게를 직접 운영한지는 20여년이 되었다.
전남 장흥이 고향인 그는 중3때에 가출을 했다. 무작정 상경인 셈이었다. 이일 저일을 전전하던 김씨는 이후 집안의 도움을 받아 양화점을 시작했으나 몇 년 못가 실패하고 만다. 그때부터 다른 사람 밑에 들어가 가방수선 하는 기술을 배웠다. 그러다 20년전 지금의 자리에 가방수선점을 내며 독립했다. 그후 그의 솜씨는 입에 입을 물고 퍼져나가 지금은 지방에서까지 주문이 올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10년전까지만 해도 가방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선해서 대물림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습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외제를 좋아하고 실용적인 것보다는 유행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손님들의 주문이 까다로워요, 그리고 수선해서 다시 사용할 물건이라면 고가품이 대부분이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