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내용
제목 가방수선인 "김동주"
글쓴이 명동사
날짜 2017-01-17 [15:50] count : 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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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나지않게 고쳐 드립니다."
가방 수선인 김동주

옛 명성만큼은 못해도 명동은 여전히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중심지이다. 그곳에서 26년간 가방과 구두수선을 해오고 있는 김동주 씨. ‘명동사’라는 가게를 직접 운영한지는 20여년이 되었다.

전남 장흥이 고향인 그는 중3때에 가출을 했다. 무작정 상경인 셈이었다. 이일 저일을 전전하던 김씨는 이후 집안의 도움을 받아 양화점을 시작했으나 몇 년 못가 실패하고 만다. 그때부터 다른 사람 밑에 들어가 가방수선 하는 기술을 배웠다. 그러다 20년전 지금의 자리에 가방수선점을 내며 독립했다. 그후 그의 솜씨는 입에 입을 물고 퍼져나가 지금은 지방에서까지 주문이 올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10년전까지만 해도 가방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선해서 대물림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습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외제를 좋아하고 실용적인 것보다는 유행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손님들의 주문이 까다로워요, 그리고 수선해서 다시 사용할 물건이라면 고가품이 대부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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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 하나라도 틀리면 보기가 싫어지니까 고도의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명동사’의 고객으로는 일반 손님도 많지만 주위에 백화점이 많이 있어 그곳에 입점해 있는 회사와 계약을 맺고 가방을 수선하기 때문에 일손이 달릴 정도로 항상 일감이 넘친다. 오전 아홉시부터 꼬박 12시간 정도를 일하며 직원만도 10여명에 이른다. 하루에 수선을 위해 들어오는 물량은 1백건이 넘는다. 그중 80개 정도가 가방이고 나머지는 구두이다. 지방에서도 일주일에 수십건의 주문이 올라온다.

이렇게 일속에 파묻혀 지내도 김씨의 얼굴에는 항상 사람좋은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1년전부터 자신의 뒤를 이어 가업을 계승하고 있는 아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처음엔 내켜하지 않았으나 차츰 재미를 느껴 가고 있는 아들을 보면, 자신이 평생을 바쳐 해온 이 일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뿌듯함을 느낀다.


추천인 권영길씨 (문방구 운영)
"전국 제일의 기술을 소유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저도 옆에서 장사를 하고 있으니 이웃사촌인 셈인데 많은 덕을 보고 있습니다. 찢어지거나 헤지더라도 버리지 않고 고쳐 사용하기 때문에 알뜰한 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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